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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아이와 가볼만한곳 : 가성비 좋은 산방산랜드 자연놀이터 후기
따뜻한 햇살, 기분 좋은 가을날.아이 친구를 초대한 데다 날씨가 무척 좋아 아이들과 햇살 아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산방산랜드로 갔어요~ 제주 서귀포 초등학생 주말 : 간식 보드게임 추천 & 산방산랜드여유로운 주말, 뭐 재미난 일 없을까?!초등학생 아들의 교회 친구 한 명 초대해 신나는 주말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날이 좋아서 그냥 넘어갈 수 없더라구요! 사실, 초대 준비를 한 것도 아니고adulfu.tistory.com 아이들과 여러 차례 가본 곳으로 애정하는 코스 중 하나예요. 처음엔 보고도 건물이 낡아 보이고 넓진 않아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엄청 잘 노는 거예요. 친구들이 있어 더 신났을테지요. 산방산, 용머리해안으로 관광코스로 사람들이 유입이 많은 곳인데 용머리해안으로 가..
2024.11.11 -
제주살이 험난한 아들 키우기, 따뜻한 이웃의 선물
제주살이 낭만과 설렘을 안고 시작했지만 험난한 아들 키우기.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사건 사고가 도사리가 있다죠!야외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놀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둘째, 오래간만에 바람 없고 따뜻한 날씨에 여러 날 감기로 고단했던 몸을 풀며 운동장을 열심히 뛰어다녔어요. '오랜만에 뛰니 좋지? 그래 맘껏 놀아'라며 운동장 한편에서 응원하며 지켜봤죠. 그런데.... 함께 놀던 형들은 축구 경기에 한참 열을 올리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듯하더니... 덜컥 둘째의 비명 소리!!!!형들의 공을 걷어찬 발에 맞아 둘째는 나동그라지고....병원으로 향하고 맙니다ㅠㅠ 남자 어른이 함께 경기를 하며 아이들을 챙겼는데도 체급이 원체 차이가 나고 힘이 다르니 이런 일이 생기고 마네요. '아이..
2024.11.10 -
제주 서쪽 오름 추천 : 서귀포 단산 바굼지오름 트레킹
제주도 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화산지형이 만든 ‘오름’을 빼놓을 수 없죠!체력 단련, 가을 무드에 힐링하러 바굼지 오름으로 올라봤어요. 제주 오니까 다들 오름 오름 하더라고요. 오름이 뭔가 하니 방언인데 '작은 산, 언덕'을 뜻해요. 화산 분출시 생긴 기생화산으로,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네요. 제주 오름들은 경사와 난이도가 다양하니 코스를 선택하기 좋아요. 바굼지오름은 초보자가 30분 안팎으로 오를 수 있는 오름이예요. 짧다고 쉽냐? 그건 아니더라고요. 위로 갈수록 험한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향이 어쩜 그리 좋은지....어떤 나무나 꽃에서 내뿜는 고운 향이 정말 좋은 거예요. 코끝을 감동시키는 은은한 향 맡으며 기분 좋은 산행이었답니다. 날개를 ..
2024.11.09 -
제주 오션뷰 카페 추천 : 서귀포 카페투어 대평포구 루시아 카페
제주바다와 예쁜 꽃들의 판타스틱 콜라보. 깎아진 듯 멋진 박수기정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제주감성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루시아 카페 찾아갔어요! 예전 올레길 8코스에 도전하며 대평포구를 돌다 눈여겨본 카페에요. 날씨 좋을 때 저기를 꼭 가봐야지 하면서 러너들과 함께 찜해 뒀던 곳인데 이날이 바로 그날! 햇살 따뜻하고 바람 잔잔하니 야외에서 한잔 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였거든요. 드디어 제주 오션뷰 제주 감성 무한충전 가득한 대평포구 예쁜 카페 루시아를 찾아왔네요. 유후~ 입구부터 사로잡는 꽃밭에 마음을 꽃 만 봐도 힐링 그 자체.꽃 밭 너머 보이는 박수기정, 그 뒤로 보이는 산방산, 송악산, 형제셤 뷰도 멋있고. 여긴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위로 올라가면 루프탑이 있어 저 멀리 바다 배경으로..
2024.11.08 -
제주 서귀포 초등학생 주말 : 간식 보드게임 추천 & 산방산랜드
여유로운 주말, 뭐 재미난 일 없을까?!초등학생 아들의 교회 친구 한 명 초대해 신나는 주말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날이 좋아서 그냥 넘어갈 수 없더라구요! 사실, 초대 준비를 한 것도 아니고 아침에 부랴 부랴 나간 터라 집이 좀 엉망이긴 했는데 내 친구 아니고 아들 친구니까 이해해 주겠거니. 애들은 '같이 놀자?!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들뜬상태기 때문에 집 상태고 뭐고 신경을 안 쓰더라고요. 그걸 믿고 덜컥 일을 벌여봅니다! 여하튼 손님 한분 집에 오셨으니 간식을 내놓는데... 우리 초딩이들 뭘 먹으면 좋을까나~ 떡집에서 뽑은 떡으로 쏭쏭쏭 가래떡 잘라놓은 게 있어서 그걸 에프에 돌리고, 군만두도 좋아하니 그것도 같이 넣어주고. 보기 좋고 먹기 좋게 감귤, 포도도 얹어 주고. 에프에 180도 1..
2024.11.07 -
제주 서귀포 가을 산책, 아이들과 즐기는 자연 놀이
색색의 고운 빛깔로 물들이는 지금의 가을.한낮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요. 이 가을을 아이들과 만끽하기 쉽지 않아 마음먹고 나서봤어요! 한적한 골목을 누비며 가을에 피는 꽃, 풀들과 제주의 감귤들은 얼마나 예쁘게 익어가고 있을까... 둘째는 신나서 앞장서 나서는 반면, 좀 컸다고 첫째는 투덜거리며 나서지만 금세 즐길걸 아니까. 억새가 여기저기 존재감을 뽐내네요. '가을이야' 하며 온몸으로 말해주는 듯해요. 도깨비바늘이 있어요. 이렇게 보면 참 귀여운데 방심하고 걷다 보면 옷 여기저기에 달라붙어 따끔따끔하죠. 도깨비바늘이 개구쟁이들 손에 들어갔어요.불길한 기운이 감도는데 어김없이 장난 들어갑니다.쫓고 쫓기며 한바탕 도깨비바늘을 가지고 놀며 낭만 가득했던 산책길은 자연놀이터로 변신. '저 땐 저랬..
2024.11.06 -
제주 서귀포 장애인 '마을복지활동 성과보고회' 다녀왔어요!
제주 서귀포에서 한 해 동안 장애친화마을 복지활동이 꾸준하게 운영되었어요.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분관에서 진행한 '2024년 마을복지활동 성과보고회'를 다녀왔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을 돌아보고 보고하는 자리가 준비되었어요. 돌아보면 여전히 관심과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2024 마을복지활동 성과보고회누구에게나 편한 보통의 일상이 마을愛 스며들다2024년 10월 29일 16:00~17:00 안덕생활체육관 숟가락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씀2024년 사업보고 및 영상보고복지활동가 감사장 전달소몰콘서트 - 주민동아리기념촬영으로 진행되었어요. 한 해 동안 장애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친화활동, 탐..
2024.11.05 -
제주 가곳볼만한곳 역사유적지 알뜨르 비행장을 아시나요?
제주도 하면 아름다운 섬이 연상되지만, 곳곳에 역사의 아픈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요.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군이 군용 비행장으로 썼던 알뜨르 비행장을 찾았습니다. 알뜨르는 '뜨르(드르)는 넓은 벌판, 광야' '뜨르는 아래쪽 들, 아래 벌판'이라는 제주어라 해요. 예쁜 이름에 어울리는 제주의 밭 풍경, 한라산과 산방산을 비롯한 오름들의 풍경들이 시원스게 펼쳐지지만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0~30년대에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에 대비해 만든 군용 비행장입니다. 원래 아름답고 평화로운 땅이었던 이곳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 사람들의 강제 동원과 노역을 통해 비행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비행장 건설을 위해 제주 주민들이 강제 ..
2024.11.04 -
아이 감기에 좋은 음식 추천: 소고기 무국, 연근 조림으로 면역력 높이기
가을이 되면서 쌀랑한 기운이 감돌더니 온 가족이 덜컥 감기에 걸렸어요.이럴 때 뭘 먹어야 좋을까 고민하다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뜨끈한 영양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아이 감기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다행히 심한 감기는 아니라 잘 먹고 놀고 있는데 감기 기운을 싹 덜어내 줄 음식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떠오른 것이 '소고기 무국'과 '연근 조림'이에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땐 뜨끈한 국물 생각이 나잖아요. 소고기 무국은 뜨끈한 국물로 몸을 속부터 데워주고, 푹 끓여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고, 기운이 없을 때 부담 없이 먹기 좋고요. 맛있어져라 주문 외우면서 육수에 혼신의 힘을 다해 끓였어요.소고기와 무의 조합은 언제나 진리. 국물 맛이 시원하게 잘나왔어요! ● 소고기 무국 이렇게 감기에 좋아요!..
2024.11.02 -
미세플라스틱 없는 천연수세미 만들기 : 제로웨이스트 실천
주방수세미는 편하고 잘 닦이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다루면서 쉽게 쓰던 수세미마저도 화학성분을 확인해야 하는 등 수세미를 고르는데 더 신중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천연수세미를 하나 얻어 기대감 거의 없이 써봤는데 '어랏?' 물이 닿으니 부들부들 부드러워지고 촘촘한 조직들이 어찌나 깨끗하게 닦아내는지... 그때부터 천연수세미를 꾸준히 쓰게 됐어요. 로컬푸드에 갔는데 운 좋게 수세미 하나가 있더라고요. 수세미 하나 천 원. 저는 초록인 상태로 가져왔는데 수세미 열매를 키우시는 분들은 겉이 바짝 마를 때까지 두시더라고요. 겉이 마를 때까지 두면 껍질 분리도 쉽게 할 수 있다 하네요. 천 원으로 수세미 열매 샀는데 길쭉한 수세미 3등분 내주니 수세미가 3개나 생긴..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