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가을 산책, 아이들과 즐기는 자연 놀이

2024. 11. 6. 21:19아들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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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고운 빛깔로 물들이는 지금의 가을.

한낮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요. 

이 가을을 아이들과 만끽하기 쉽지 않아 마음먹고 나서봤어요! 

 

한적한 골목을 누비며 가을에 피는 꽃, 풀들과 제주의 감귤들은 얼마나 예쁘게 익어가고 있을까... 둘째는 신나서 앞장서 나서는 반면, 좀 컸다고 첫째는 투덜거리며 나서지만 금세 즐길걸 아니까. 

 

 

억새가 여기저기 존재감을 뽐내네요. 

'가을이야' 하며 온몸으로 말해주는 듯해요. 

 

 

도깨비바늘이 있어요. 

이렇게 보면 참 귀여운데 방심하고 걷다 보면 옷 여기저기에 달라붙어 따끔따끔하죠. 

 

 

도깨비바늘이 개구쟁이들 손에 들어갔어요.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데 어김없이 장난 들어갑니다.

쫓고 쫓기며 한바탕 도깨비바늘을 가지고 놀며 낭만 가득했던 산책길은 자연놀이터로 변신. 

'저 땐 저랬지' 도깨비바늘로 한창 재밌게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이들도 훌쩍 커서 나중을 돌이켜보면 생각나겠죠. 

 

 

가을치고 따뜻해서 일까요? 

나비 여러마리가 떼를 지어 나풀나풀 날아다니네요. 

가을에 이런 예쁜 나비 떼를 만날 줄이야. 

 

 

제주 감귤은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지금부터 맛있는 감귤을 실컷 먹을 수 있어 기쁘게 바라보네요. 

 

 

지나가다 아직 가지에 달려 있는 이 생명체는 뭔가 싶었는데 여주라 해요. 

여주는 제주에서 잘 자라는 식물인데, 익으면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한다 해요. 초록 여주만 봐서 생소하더라고요. 여름에 무성하게 자라다 가을엔 열매가 익어 노랗게 변하는데, 익은 열매는 저절로 터지면서 빨간 씨앗이 떨어진다 해요. 

 

 

가을 하면 감도 빼놓을 수 없죠. 

제주에서도 감은 맛있게 익어갑니다.   

 

 

동네 한바퀴를 열심히 돌던 첫째는 배고프다며 '치킨이 먹고 싶다, 빵이 먹고 싶다'

먹고 싶다는 바게트 빵을 질겅질겅 씹으며 집으로 기분 좋게 돌아가는 아이들. 

 

 

제주 서귀포 가을은 이렇게 깊어가네요. 

가을은 어디든 아름다운 빛깔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가을로 무드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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