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둘푸 이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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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 어린이 실내 나들이 '기적의도서관'
눈발이 날리고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이제 겨울이 왔구나 실감이 들어요.비나 눈이 오면 아이들과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이 더욱 깊어져요. 혹여 감기 걸릴까 바깥 놀이가 조심스러워 지고요. 매번 키즈카페, 실내 테마파크 찾기엔 부담되는터라 교육적이면서 아이들 정서에도 좋은 책놀이터 찾아갔어요! '책놀이터. 자연놀이터를 한번에' 이번에 찾아간 도서관은 20주년을 맞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이에요. 20년이나 된 곳이라 얼마 전 보수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해서 깨끗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맞고 있어요. 잘 만들어진 도서관 주변에 체육 공간, 공연장과 공원 놀이터 등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어요. 공원도 잘 가꿔져 있어 아이들은 물론 동네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 공간이고요. ..
2024.11.28 -
찐 제주살이 이야기
오늘 제주 날씨는 따사롭고 햇살이 빛나네요. 오랜만에 선물과도 같은 반가운 인연들이 찾아왔어요. 손님을 맞느라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주살이를 하다 이사를 갔던 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거든요. 오랜만에 친구가 온다는 소식에 아이들을 며칠 전부터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오래 떨어져 있었던 거리만큼 만남이 어색하긴 하더라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장난치며 놀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이란. 어린이 손님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집을 기꺼이 내어드렸죠. 제주살이를 하면 이웃 간에 더 끈끈해진달까요.아이를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기에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돼 주기도 하며, 내 일처럼 나서 도와주기도 하고요. 친하게 지내던 아이 친구 엄마, 이웃으로 지내다 육지로 돌아가..
2024.11.22 -
제주살이 소소한 일상과 아들육아 이야기, 아둘푸 블로그
안녕하세요 여러분제주 사는 아둘푸입니다. 어느덧 10월 31일,10월 한 달도 정말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요. 9월 9일 아둘푸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0월 31일 아직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숨 가쁘게 달려온 거 같아요. 몇 번 쉬기도 하고 중간에 고비가 많았지만 가능한 한 1일 1 포스팅을 지키려 노력했거든요.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블로그를 하면서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우선, 블로그란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사실 뭔가를 시작한다는 게 어색하고 두렵잖아요. 어설프라게도 시작하면 뭐가 돼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해 지금껏 용감하게 달려오고 있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열심히 사시는 이웃님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서 자극이 되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했고요. 매일 나누는 인..
2024.10.31 -
제주의 청귤, 가을 햇살을 품고 달콤한 감귤로 변신 중!
유난히 열기가 가시지 않아 늦게 찾아온 가을.어느덧 선선한 바람 불고나무들은 붉게 몸단장을 하는 깊어가는지금은 가을. 제주도의 가을은 유난히 아름다워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귤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청귤들.아직 익지 않은 푸른색의 청귤들은 그 자체로도 싱그럽고 신선한 매력을 풍겨요.바람에 살랑대는 나뭇잎 사이로 초록빛의 청귤이 빼곡히 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제주 가을의 특별함을 더욱 실감하게 되거든요. 귤이 맛있게 익어가는 계절, 한여름의 더위가 지나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청귤은 서서히 색을 바꿔가고요. 여름 내내 제주 햇살과 바람을 맞고 자란 청귤은 가을이 깊어지면 차츰 노란빛을 띠며 감귤로 변해가요.청귤이 익어가는 것을 본다는 건 계절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고 있는..
2024.10.11 -
제주도에서 아들 육아 일상이야기
제주도에서 전하는 아들 육아 일상이야기 달콤살벌 우당탕탕아들육아를 맡고 있는 아둘푸에요. 유별나게 에너지 넘치는 1호,감성파 2호와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어요. # 사시사철 아름다운 제주도 봄이면 꽃이 펴서 아름답고여름에는 물놀이로 분주하고가을엔 해변가를 드라이브 하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으며겨울엔 눈발 날리는 모습이 낭만 있는 곳입니다. # 육아의 일상은 바쁘다 바뻐 전국 어디를 가나 현실육아는 바빠요.낭만과 무드를 즐기기 부족할 정도로 일상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오히려 관광객 보다 더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모를 정도로현지인 모드로 살아가고 있어요. # 노느라 바쁜 아들들 유년 시절, 맘껏 놀기 위해 살고 있지만놀아도 놀아도 하루가 짧을 정도로아이들의 일상은 노느라 바빠요 바빠. 이..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