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22:13ㆍ아둘푸가 간다
친한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갔는데 애매하게 시간이 비는 거예요. 날씨가 따뜻하면 산책이라도 하는데 어찌나 추운지 따뜻하게 바람 피할 장소를 돌아보다 한눈에 딱 들어온 맥도날드.
제주 서귀포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 겨울이라기엔 그리 춥지 않은 제주지만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만 보아도 설레네요.
가볍게 커피 한잔,
맥도날드 감자튀김 드립커피 1300원!
● 감자튀김S, 드립커피 각 1300원
● 코카콜라제로 1800원
● 골든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 치즈버거 각 2300원
옆에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서 매장 오면 꼭 먹는 필수 코스라기에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사이즈 정말 깜찍하고 막 튀겨져 나와 따끈 바삭 짭조름한 게 취향저격이네요. 드립커피는 아라비카 원두의 그윽한 향이 추웠던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요. 맥도날드 감자튀김 1300원, 드립커피 1300원 어찌 이리 저렴한 걸까요?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과 드립커피를 1300원'
요즘 커피 한잔 4~5천 원 일반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는데 맥도날드에서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어요. 맥도날드는 거대 체인이라 원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단가를 낮출 수 있다 하네요. 고가 메뉴에서 수익을 내고, 감자튀김이나 드립커피 같은 저가 메뉴는 고객 유치를 위한 미끼 상품이라 할 수 있겠죠!
맥도날드 감자튀김
잘 안 먹는데 지인의 맛있다는 추천으로 먹게 된 감자튀김. 햄버거를 잘 안 먹다 보니 감자튀김 먹을 일이 없었습니다만 이젠 이 감자튀김만 먹으려 매장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갓 튀겨져 나온 바삭 따끈한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맛만 봐야지 했는데 웬걸?! 너무 빨리 먹어버리게 된 마력의 감자튀김.
맥도날드 감자튀김에 사용되는 감자는 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공급받고, 매장에서 튀기기 전 한번 살짝 튀겨 냉동 보관해 매장에서 짧은 시간에 조리한다 해요. 팜유, 카놀라유, 옥수수유 등을 혼합한 식물성 기름으로 튀겨 낸다 해요.
맥도날드 드립커피
맥도날드의 드립커피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생산된 원두를 혼합한 블렌드 라고 해요. 아라비카 원두는 산미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라 하네요. 쓴맛이 적고 무난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가성비 커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커피 같아요. 바깥 날씨로 얼어붙은 체온을 데워주니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맥도날드 맥카페 커피 종류와 가격
● 아메리카노 2900 / 3400
● 바닐라 라떼 4100 / 4600
● 카페라떼 3600 / 4100
● 카푸치노 3600 / 4100
맥도날드 신메뉴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쌀가루로 더 바삭해진 상하이 치킨패티가 무려 2장. 묵직해서인지 가격은 프리미엄급이네요.
크리스마스로 화려하게 단장된 서귀포 맥도날드. 추운 날씨 속 따뜻하고 아늑한 장소로, 맛있는 감자튀김과 향긋한 드립커피의 조화가 잘 어우러 졌고요. 고물가 시대에 13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감자튀김과 커피는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
갓 튀겨져 바삭하고 짭조름한 감자튀김은 기대 이상.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진 드립커피는 추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줬어요. 이런 메뉴를 편안한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맥도날드만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맥도날드 서귀포DT점
제주 서귀포시 일주동로 8665 맥도날드 제주서귀포DT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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