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0. 20:56ㆍ아둘푸 레시피
고물가 시대에 후라이드 치킨이 6천 원대?!
이마트 야심작 에머이징 치킨
물가 역행하는 치킨, 그 맛이 궁금해 들고 왔어요~~
예전에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 서서 순식간에 없어졌던 어메이징 치킨.
이번엔 운이 좋았는지 어메이징 치킨이 한통 남아 있었어요!
아이들과 눈빛 교환, 먹고 싶은 사인을 주길래 챙겨봤습니다~
치킨 한통으로 저녁 메뉴가 해결되었네요.
요즘 치킨 가격 고공 행진으로 2만 원대 아닌가요.
저렴한 치킨도 1만 원대는 하는데
이마트에서 6천 원대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놨네요.
어메이징 완벽치킨 (8조각)
가격 6,480원
에어프라이기 180도에서 7분, 전자레인지 2분
돌려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요!
큼지막하게 8조각
덩어리가 커서 2개 먹으니 배 부르더라고요.
안내대로 바삭하게 에프에 돌려줬어요.
바삭바삭에 너무 힘을 줬는지 약간 오버쿡.
이날 외식으로 마라탕을 먹어서 채소가 시급해 샐러드를 곁들였어요.
냉장고에 있는 채소 과일 끌어모아 후다닥 만든 샐러드.
기름에 튀겨서 튀김옷이 기름기가 당연 많아요.
소금 후추 그 외 양념들로 염지를 해서
소금의 짠맛과 후추 맛이 강하게 훅 들어왔어요.
초딩이는 이것저것 안 가리고 먹어서 맛있다 하는데
유치원생 둘째는 맵다며 물을 또 벌컥.
후추 맛이 강하게 들어가서 조금 매운 거 같아요.
고기 맛은, 부드러워요.
뻑뻑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기는 부드러웠어요.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바삭한 식감은 올려주고 금방 나온 듯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튀김옷이 적당하고 소금 후추 맛이 주된 맛으로 그냥 먹어도 간이 다 돼 있어 후라이드 치킨의 무난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소스도 하나 들고 와서 곁들여 주었어요.
매장에 소스도 같이 팔더라고요. (450원)
치킨을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치킨이 남았어요.
남은 치킨을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치킨을 먹기 좋게 찢어주고
프라이팬에 뜨끈하게 구워줘요.
첫째에게 부탁했더니 데우면서 자꾸 집어먹네요 ㅎㅎ
양파는 썰어서 간장, 설탕 양념해서
단짠 단짠의 양파 졸임을 만들어 주고요.
양파가 없어서 작은 양파 1개, 간장 2, 설탕 1/2, 올리고당
양파를 더 썰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그릇에 밥을 퍼 담아주고
양파 조림 올려주고
그 위에 치킨, 스크램블 에그, 자른 김 올려주고
마요네즈 뿌려줬어요.
첫째는 치킨 듬뿍을 주문해서 치킨 듬뿍 올려 잘 먹었는데
둘째는 계란과 김의 비중을 높여서 덮밥을 만들어 주었어요.
초딩이는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고
유치원생 둘째는 후추 맛이 강해서 인지 조금 맵다 했고
저도 한 끼 정도 가볍게 잘 먹었어요!
6천 원대 부담 없는 가격에 후라이드 치킨을 맛볼 수 있고
남은 치킨은 이렇게 간단한 한 끼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어메이징 치킨, 이 가격에 부담 없이 먹기 괜찮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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