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집에서 만드는 빠른 김밥 레시피 : 아이들 반찬 추천

2024. 10. 9. 21:18아둘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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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김밥을 자주 싸먹는데 

이 날은 재료도 다 없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김밥 준비했어요~

 

10월 유난히 바같 활동이 많은 때, 

집으로 가는데 아이들이 김밥을 만들어 먹고 싶다네요...!

 

집에 늦게 준비해 저녁 준비할 시간이 넉넉치 않아

빠른 시간내 뚝딱 만들수 있는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간단한 김밥 재료 (6줄 분량)

당근 1/4개, 부추 한줌, 소세지 10개, 계란 4개, 소금 약간, 
단무지, 어묵, 치즈, 깻잎, 밥, 참기름, 깨. 김밥 김 

 

 

김밥 안에 들어갈 야채와 계란을 믹스해서 

계란 부침개 스타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오이 대체해서 부추를 넣었어요. 

오이가 있다면 오이를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짜주어 넣어주면 아삭아삭하니 맛있겠고요. 

이것도 귀찮다 하면 계란에 부추나 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파란색이 나오니까.

 

이 김밥의 포인트는.

가능한 준비를 빨리해서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들어갈 주 재료는 꼭 들어가야 한다.

맛있어야 한다.

 

당근 1/4, 부추 송송 썰어넣고

(햄이 없어) 소세지 10개를 썰고

계란 4개 톡톡 터트리고 소금 조금 넣어 달걀 부침개 만들어요. 

 

첫 시도인데 맛이 제대로 나얄텐데 기대 반 걱정 반.

 

 

초집중해 흐트러지지 않게 부쳤고

다행히 생각대로 부쳐져 나와 썰어 줬어요.

 

어묵은 썰어 간장, 설탕 넣어 양념어묵 만들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깻잎, 치즈도 넣어줬어요. 

 

밥 때가 늦어 밥에 간은 안 했어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이 정도로 해도 충분히 잘 먹으니까.

 

"자, 이제 김밥 말아보자~!!"

 

아이들은 스스로 만들겠다며 팔을 걷고 나왔어요.

김에 밥도 골고루 펴 바르고,

깻잎을 깔고 재료들을 하나 하나 올려요.

 

 

첫째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김밥을 만든다며

치즈를 무려 두장이나 넣었어요!!

김밥 마는 솜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밥은 백미와 현미를 섞었어요.

 

 

'칼질도 생략한다! 김밥은 통으로 먹어야 제 맛!!'

상남자를 꿈꾸는지 첫째는 참기름도 안 바르고 김밥을 통채로 잡고 먹어요.

원래 두줄 먹는 아인데 이날은 세줄이나 직접 싸먹었어요.

직접 싸먹으니 더 맛있었나 봐요.

 

 

 

둘째도 야무지게 돌돌 말았어요.

유치원생이 손 힘이 없어 되겠나 했더니 웬걸? 생각 보다 꼼꼼하게 잘 말더라구요.

 

 

김밥으로 하트~

사진을 찍으라며 하트 김밥을 만들어 준다네요 ㅎㅎ

 


'맛있어요'  연발하는 아이들.

 

 

여러 재료가 들어간 김밥은 당연히 맛있지만

김밥은 먹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고 재료가 다 없을 때

간단하게 해먹는 김밥도 맛있더라구요.

특히 재료가 심플해서 맛이 심심했을뻔 했는데 

깻잎과 치즈가 들어가서 특유의 향과 아삭함에 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맛을 한껏 올려준 역할을 해줬어요. 

이번 김밥은 아이들이 만드는데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었고요.

 

 

둘째는 한줄 더 말고는 다음에 달걀물 입혀 계란 김밥 먹고 싶다며 담았네요. 

내일 먹을 김밥 까지 챙기는 아이에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 아이들이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건 좋은거 같아요.

나중에 커서도 스스로 해먹는 요리들이 많았으면 하거든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김밥,

있는 재료 넣어 돌돌 말아 드시는건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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