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3. 21:30ㆍ아들육아
바쁜 아침 아이들은 학교로, 어른들은 일터로
하루를 보내고 가족들이 다 모인 식사 시간.
도란도란 대화의 장을 열어가는 '밥상머리대화'
아이들과 막상 식탁에 모여 대화를 하려면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물어봐도 단답형에,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서 고민 중일 때 '밥상머리교육'을 알게 되었어요.
성장과정에 가족과 단란하게 대화를 많이 했다면
무척 자연스럽게 이뤄졌을 텐데 아쉽게도
책이나 유튜브 강의를 통해 배우게 되네요.
밥상머리교육은이란,
가정 내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교육을 의미해요.
단순히 음식을 먹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식사 예절을 배우고,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간이에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소통과 공감 중심의 대화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대화가 중심이 되는 식사 시간'
식사 시간에 주된 대화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친구나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로 나누게 되는데
서점에서 보고 고른 '초등 미니논술 일력'을 참고하고 있어요.
식탁 위에 올려 놓고 한 장씩 넘기면서 주제에 맞게 대화를 나눠요.
저자는 일력을 보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형식에 딱 맞추면 공부가 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주제만 툭 던져 놓고 서로 어떤 입장인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볍게 얘기를 나눠요.
월 별 취향, 상상, 배움, 학교생활, 일상생활, 감정 등을 다뤄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생각을 넓히고 경험치를 높일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엔 어색했던 밥상머리대화가
일상 대화는 물론 주제에 맞는 대화로 이어지면서 정말 편해졌어요.
이제는 일력이 있든 없든 일상 대화를 편하게 나누는 식탁 분위기가 되었거든요.
밥상머리교육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식사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교육이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알아보는 데서 서로 알게 되는 게 많은 거 같아요.
낮엔 바빠 서로 얼굴 보고 대화하기 쉽지 않으니 여유로운 식사 시간만큼은 가족들과 그날 있었던 일들을 서로 공유 공감하며 가족애를 느껴보는 것 참 좋은 거 같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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