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 서귀포 장애인 플로깅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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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이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날씨예요.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에 서귀포 장애인 행사가 열려, 첫 번째 일정으로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고요.

 

제주 서귀포 신화월드 테마파크 후기 : 서귀포 장애인 복지관 행사

 

 두 번째 활동은 제주 서귀포 사계해변을 돌면 바다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어요. '서귀포장애인복지관 서부분관'에서 준비한 장갑, 집게, 쓰레기봉지를 들고 해안가를 돌며 누군가 버렸을 쓰레기들을 주우며 걸었어요. 

제주 바다 쓰레기줍기 서귀포 장애인 복지관 플로깅 행사

 

사람들이 즐기며 놀다간 자리에 남은 수많은 쓰레기들.

쓰레기 중 가장 많았던 것은 담배꽁초 였어요.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담배꽁초와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렇게 작은 쓰레기들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장애인 분들도 함께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고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비쳐 날씨가 도와주는 제주 서귀포 장애인  플로깅 행사였어요. 

 

쓰레기가 이렇게 많았구나.

아름다운 섬을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함께 제주 바다를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 바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켜나가길...

노력들을 한데 모으자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쓰레기 줍기를 했고 넓고 예쁜 정원이 있는 '썬앤문리조트' 사장님의 지원으로 간식 타임을 가졌어요. 

 

서귀포 장애인복지관 서부본관에서 간식과 선물을 준비해 주셨고

'썬앤문 리조트' 사장님께서 장애인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맛있는 원두 커피와 유기농 감귤 착츱 주스를 주셨어요.  환한 얼굴로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시는지...  유기농 감귤 쥬스 먹으며 비타민 충전하고 그림 같은 풍경에 단체 사진, 개인 사진도 신나게 찍어봤어요. 

 

 

제주 겨울의 얼굴과 같은 동백꽃이 그려진 손수건을 선물로 주셨어요. 

 

이렇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제주 바다를 지키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참 감사했어요. 특히 서귀포 장애인복지관 서부분관과 썬앤문 리조트 사장님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참여자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이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