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제주 플로깅: 2024 제주 바다쓰레기 저감실천 캠페인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의 보물 창고, 제주

제주 바다 누리고 즐기는 만큼 더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아이들과 2024 제주바다 쓰레기 저감실천캠페인에 참여했어요. 

 

지난여름,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았어요.

사람들이 떠난 자리 바닷가 주변에 널브러진 쓰레기들, 

떠밀려 온 해양 쓰레기 등 많은 쓰레기를 보면서 안타까웠고 미안했거든요. 

그러던 중 행사 소식을 접하고 참여 신청했어요. 

 

2024 제주 바다쓰레기 저감실천 캠페인
'우리 처음 만난 바다처럼'
2024. 10. 24. 토. 협재해수욕장 
13:00 ~ 17:00

 

 

아이들부터 어른들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어요. 

행사 시작과 함께 운영본부에서 안내지, 장갑, 집게, 봉투 등을 주시더라고요.

 

 

이날의 주된 목적은 '플로깅'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해요. 

 

 

여기저기 자잘한 쓰레기들, 

음료 컵 등이 널브러져 있었는데 

참여자들이 많아서 순식간에 바다가 클린 해졌어요.

나중에는 아무리 쓰레기를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할 정도로

쓰레기들이 감쪽 같이 사라졌어요. 

 

 

 

아이들이 캠페인을 더 즐겁게 참여하기 위해

환경에 대한 교육과 게임, 놀이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비치코밍, 자연테라피, 업사이클링 게임 스테이션, 환경룰렛퀴즈

해녀삼촌이 들려주는 바다이야기, 환경그림책 코너, 타투존, 에코츄럭,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었어요. 

 

 

체험에 열심히 참여하면 스탬프 개수 별 선물

'스탬프 3개 음료, 스탬프 6개 츄러스 받기'

아이들이 어찌나 열심히 참여하는지...

츄러스와 음료는 아이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어요.

저 역시 아아를 마실 수 있어 감사했네요! 

 

 

캠페인 주제곡을 불러준 함덕초등학교 학생들.

고운 목소리로 들려주는데  가사에 담긴 메시지들을 잘 새기고 실천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우리가 사는 이 땅, 아름다운 섬, 제주를 잘 지켜나가기 위해.

 

▶ 캠페인 주제곡

 

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유지 관리가 중요한데,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가 일어난다죠.

생각만 하던데서 실천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는

더 자주, 적극적으로 바다 쓰레기 저감실천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제주 바다를 아름답게 지키는 활동들을 보고 배우면서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아름다운 이 땅을 더 건강하게 지키도록 노력하는 도움이 모여 모여

더 살기 좋은 제주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