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정읍 모슬포 맛집 : 도민들이 자주가는 덤포 쌀국수

 

 

도민들이 자주 먹는 맛있는 쌀국수

이색적인 분위기 가성비로 사랑받고

저 역시 몇 차례 찾아간 맛있는 쌀국수집 '덤포'를 소개할게요. 

 

2호가 선물 같은 도서관 다독상을 받았고, 

못 받은 1호는 먹고 힘내자는 의미로,

'오늘 맛있는거 사줄게' 했더랬죠. 

 

짜장면을 먹자는데 이날 도저히 기름진게

안 들어갈 분위기라 슬쩍 쌀국수를 밀었더니 좋다네요.

'진짜 맛있는 쌀국수 집 알거덩?! 지금 가자, 롸잇 나우~'

 

주변 사람들에게 맛집 어디냐고 간간히 물었더랬죠.

그때 이집이 언급 돼서 왔는데 역시 맛있어서 

자주 오게 된 지역 주민들이 자주 가는 도민맛집이에요.

 

 

테이블, 벽면,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려주고

주인이 얼마나 가게를 정성스레 단장했는지 느껴지네요. 

 

 

쌀국수 한그릇 해치우는 첫째는 소고기 듬뿍 올라간 '아롱쌀국수'

둘째와 나눠먹을 탱글탱글 새우살이 꽉찬  '새우완탕 쌀국수'

곁들여 먹을 '쇼좌빙' 골라봤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10분 정도 걸린듯 해요. 

주문한 음식들이 거의 동시에 나와요.

 

 

아롱 쌀국수 (Beef shank rice noodle soup) 11,000원

 

김이 모락모락~

예쁜 그릇에 올라간 가득 담긴 쌀국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고기가

기분 좋게 올라간 아롱 쌀국수에 아들은 무척 신났어요. 

 

 

새우완탕 쌀국수 (Shirimp dumpling rice noodle soup) 11,500원

면 추가 (Extra rice noodle) 1,500원

 

실한 새우살이 씹히는 새우완탕이 맛있는 쌀국수, 

둘째와 나눠 먹으려고 면 추가했어요. 

 

배고픈 아이들은 급하게 젓가락을 내지르고.

'엄마는 아직 사진 못 찍었어. 기다려줄래?!'

옆 테이블에서 무슨 일이가 싶어 쳐다보는 듯 해서 살짝 의식 되지만 전 블로거 니까요 ㅎㅎ

초보 블로거는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손을 바삐 움직이다

도저히 못 참겠다.

일단 먹고 보자!!

 

 

쌀국수 몇 번 경력으로 전문가가 돼가는 첫째는

국물 맛이 끝내준다며 호감도 급상습하고...

소고기가 넉넉하게 도포된 비주얼에 맛있다 연발.

 

 

 

새우완자 6개 올라가고 한입 배어무는 순간.

새우완탕 추가할걸.... 

첫째, 둘째, 엄마까지 먹으려니 6개는 역시 아쉬웠어요.

아삭아삭 숙주와 쫄깃하고 부드러운 쌀국수 잘 어우러지고요.

 

한참 먹다 뭐가 아쉬워 보니.. 뭔가 허전한데...

절반 쯤 먹고 나서...!!! '고수가 빠졌네!!!'

말하기엔 양이 넘 줄어버려서...

여튼 주문하기 전에 필요하신 분은 얘기해 보세요~

 

 

쇼좌빙 (Crispy roll with egg, vegetable) 7,000원

 

바삭바삭한 빵에 야채 소스가 들어간 중국식 토스트.

'대한민국의 길거리 토스트가 있다면, 중국엔 쇼좌빙이 있다.

 

바삭 바삭한 여러겹 된 빵이 바스라지면서

씹히는 맛이 페스튜리 빵 먹는 듯한데..

내용물이 좀 얇은 듯 하기도 하면서 '어랏, 이 친숙한 맛은...'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를 썼더라구요. 

워낙 친숙한 맛이라 계란과 야채 곁들인 토스트 먹는 맛인데

주식으로 먹기엔 양이 적고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어야 겠어요. 

 

이날 쇼좌빙을 처음 먹어본건데...

이 식당은 튀김만두가 참 괜찮거든요. 

양이 많아 못 시켰지만 가시는 분들은 튀김만두 추천해요. 

 

아이들도 저도 기분 좋게 잘 먹었네요.

외식을 맛있는 음식과 기분 좋게해 아이들도 저도 즐겁게 나섰네요.

이곳 쌀국수 전문 덤포는 가격도 괜찮아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덤포 위치 영업 안내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하모로 240
● 영업 월 - 토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 일요일 휴무